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1일 “헌법재판소를 정상화해 헌법과 법치주의를 바로 세워야 한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을 중심으로 국정공백을 최소화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정계선·조한창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재가하면서 여당 지도부의 비판에 직면한 최 권한대행에게 힘을 실어주는 발언으로 해석된다.
그는 “지난해 우리 국민은 반헌법적 위협에 맞서 민주주의를 지켜냈다”며 “그러나 정치권은 오히려 혐오와 진영대립을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새해에는 난제가 첩첩산중이다. 대통령의 수사와 탄핵 심판, 고물가-고환율의 경제위기와 트럼프 2기 대응, 경제침체와 의료대란에 따른 민생위기도 심각하다”면서도 “IMF, 코로나19 펜데믹 위기를 이겨냈듯이 반드시 이번 위기도 이겨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여야정 국정협의체를 중심으로 민생을 돌보고 안정속 변화를 위해 여야가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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