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변호인인 윤갑근 변호사가 3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영장 집행에 대해 “불법무효인 영장집행은 적법하지 않다”고 반발했다.
윤 변호사는 “현재 헌법재판소와 법원에 영장에 대한 이의절차가 진행 중으로 불법적인 영장집행의 집행과정상 위법상황에 대해 법적인 조치를 하겠다”고 했다.
공수처는 3일 오전 6시 14분께 공수처 과천청사에서 출발해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에 나섰다. 이날 체포 영장 집행은 공수처와 경찰 기동대가 투입될 것으로 관측된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 체포에 사실상 대부분 인력을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사와 수사관 50명여명이 체포에 투입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공수처는 검사 15명, 수사관 36명으로 이뤄졌다. 경찰도 기동대 약 10여개를 동원해 대통령 경호처와 시위대 등 충돌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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