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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치 이해 어렵다”…日보수언론, 윤 대통령 사태 ‘집중 조명’

요미우리, 사설로 韓 정치·사법 혼란 우려

연합뉴스




일본의 보수 매체 요미우리신문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불발 후 한국의 정치·사법 혼란을 우려하는 목소리를 냈다.

4일 요미우리신문은 사설에서 ‘계엄령 후 혼란, 이해하기 어려운 한국의 정치와 사법’이라는 제목으로 공수처의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불발 사태를 집중 조명했다.

신문은 "공수처가 체포영장을 집행하려다 경호처와 대치 끝에 철수한 것은 이례적"이라며 "한국 특유의 사법제도가 사태를 더욱 복잡하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특히 '공수처의 내란죄 수사 권한이 없다'는 대통령실 입장을 언급하면서 “수사 당국이 신병확보를 하려다 중지한 것은 이례적이다”라고 평가했다.

요미우리는 "각자의 주장대로 행동이 이어지면 심각한 충돌이 우려된다"며 "한국 정치와 사법의 기능 부전이 내정과 외교에 줄 악영향을 가늠하기조차 어렵다다"고 전망했다.

이어 "모든 당사자가 냉정을 되찾아 견해차와 문제를 정리할 때가 온 것은 아닌가”라고 반문하고 “서로 지혜를 내 사태를 수습할 방책을 찾아내 주기를 바란다”고 제언했다.

한편 일본 주요 언론은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심판 2차 변론 준비기일 등 한국의 정치 상황을 지속적으로 주요 기사로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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