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는 지난 3일 순직한 산림청 강릉산림항공관리소 소속 고(故) 이영도 공중진화대원을 추모하기 위해 6일 조기를 게양했다고 밝혔다.
설악산에서 인명구조 중 순직한 이 대원의 안장식은 이날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를 애도하는 차원에서 세종 국가보훈부 본부를 포함한 전국 지방보훈관서와 국립묘지에 조기를 게양했다.
국가보훈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위험한 임무를 수행하던 중 순직한 경우 순직자의 안장식 당일 조기를 게양하고 있다. 이번 조기 게양은 2023년 3월 고 성공일 소방교, 7월 고 채수근 상병, 12월 고 임성철 소방장과 2024년 2월 고 김수광 소방장·고 박수훈 소방교, 3월 고 한진호 원사에 이어 여섯 번째다.
국가보훈부는 공무원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직무를 수행하다 희생된 경우 국가유공자로 예우하고 있다. 고 이영도 대원도 신속한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산림청, 인사혁신처 등 관계부처와 적극 협조한다는 방침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