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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지원사격 나선 SH…미리내집 전담부서 신설·한강사업단 사장 직속

오세훈 표 저출생 극복 방안 지원 나선 SH

장기전세주택 전담 부서 신설

한강사업단도 사장 직속으로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미리 내 집’ 등 저출생 극복을 위한 서울시 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조직 정비를 단행했다고 6일 밝혔다.

조직 개편안에 따르면 신혼부부 주거 안정과 저출생 극복을 위한 서울시 '미리 내 집(장기전세주택II)'의 공급 전담 부서인 미리내집공급부를 주거복지본부 산하에 신설했다.



미리 내 집은 신혼부부에게 우선 장기전세주택을 제공하고 자녀 출산 시 거주 기간을 연장하거나 시세의 80∼90% 수준으로 분양 혜택을 주는 사업이다. 작년 7월 올림픽파크포레온 300호를 시작으로 지난 한 해 총 1022가구가 공급됐으며 올해 3500가구, 내년부터 연 4000가구씩 공급 예정이다.

아울러 SH공사는 서울시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효과적 추진을 위해 기존에 도시정비본부에 소속됐던 한강개발사업단을 사장 직속으로 이동 편제했다. 한강버스, 대관람차, 한강 곤돌라 등 SH공사가 관여하는 한강 개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서울의 도시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는 데 기여한다는 목표다. SH공사는 지난해 51%의 지분으로 합작해 ㈜한강버스를 설립하고 올해 한강버스 정식 출항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트윈아이(대관람차) 사업은 내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 중이며, 한강 곤돌라는 기본계획 수립 단계에 있다.

황상하 SH공사 사장은 "미리 내 집의 신속하고 안정적 공급을 통해 결혼과 출산을 결심하는 신혼부부·예비신혼부부들이 많아지길 희망한다"며 "또한 한강버스 등 한강 개발 사업을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추진해 '매력특별시 서울'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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