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능력평가 58위의 중견 건설사 신동아건설이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6일 법원에 따르면 신동아건설은 이날 서울회생법원 회생3부(이여진 부장판사)에 기업회생절차 개시 신청서를 접수했다. 재판부는 이르면 이달 중 보전 처분과 포괄적 금지 명령 등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1977년 설립된 신동아건설은 지난해 국토교통부의 시공능력평가 순위에서 58위를 기록한 중견 건설사다. 2002년 선보인 주택 브랜드 ‘파밀리에’ 등으로 유명하다.
신동아건설의 기업회생절차 신청은 2019년 11월 워크아웃(기업 개선 작업) 졸업 이후 약 5년 만이다. 앞서 신동아건설은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로 2010년부터 워크아웃을 단행했다. 업계는 부동산 경기 침체가 2022년부터 본격화하며 신동아건설이 유동성 부족에 시달린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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