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와 한국석유공사는 6일 시청에서 동해 석유가스자원개발 및 탄소중립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세계적 에너지허브 구축, 수소도시 건설 등을 추진하고 있는 울산시와 에너지허브 울산 남항사업, 동해가스전 활용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실증사업 등을 추진 중인 한국석유공사가 상호 협력 확대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함에 따라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김두겸 울산시장과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은 앞으로 동해 석유가스 자원개발, 지역 신산업 육성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성과 창출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주요 내용을 보면 동해심해가스전, 부유식 해상풍력, 암모니아(수소) 공급 체계,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에너지허브 등 핵심사업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또 시범 및 실증사업 선정을 위한 공동 대응, 산·학·연·관 정책 연계망 구축과 운영, 전문인력 양성과 지역기업 참여 확대 등도 협력하기로 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세계적 에너지 기업인 한국석유공사와의 동반성장과 상호발전을 위한 토대가 마련됐다”라며 “공동협력의 동반 상승 효과를 통해 산업수도 울산의 위상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석유공사는 지난 2014년 울산혁신도시로 본사를 이전했으며 울산 앞바다에 위치한 동해가스전에서 2004년부터 2021년까지 약 4500만 배럴의 석유가스를 상업 생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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