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의료재단은 최근 서울시 중구의 광화문자생한방병원을 동작구로 이전해 보라매자생한방병원으로 새롭게 개원했다고 6일 밝혔다.
자생의료재단은 서울 강남을 비롯해 경기, 충청, 경상, 전라 등 전국 주요 거점지역 21곳에서 자생한방병·의원을 운영하고 있다. 재단 측은 이번 이전 개원으로 척추·관절 한방 치료의 ‘서울 서남권 시대’를 열었다고 평가한다. 그동안 동작구 인근에 대형 한방병원이 없었던 만큼 환자들의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라매자생한방병원은 한의사 12명으로 구성된 8개 한방진료과목(한방내과, 한방부인과, 한방소아과, 침구과, 한방재활의학과, 한방신경정신과, 사상체질의학과,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과 양의사 2명으로 구성된 2개 양방진료과목(영상의학과, 일반내과)을 갖추고 체계적인 한∙양방 협진을 이어간다. 자기공명영상(MRI), X선 촬영 등 영상의학장비를 구비하고 있어 내원 당일 검사와 결과 확인·치료도 가능하다.
박원상 보라매자생한방병원 병원장은 "척추·관절 질환이 비수술 치료로 호전되도록 정성을 다 할 것"이라며 "서울 서남권 근골격계 환자들이 믿고 찾아올 수 있는 한방병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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