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오는 5월까지 시가지 주요 간선도로의 배수시설을 개선해 집중호우 시 침수를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개선구간은 산업로 태화강역 삼거리, 온산국가산업단지 내 공단로 원산사거리, 남산로 동굴피아 일원, 장생포로 매암사거리, 처용로 SK삼거리 일원 등 5곳이다.
이들 지역은 하천, 바다 등과 가까운 저지대로 유속이 느리고 배수 용량이 부족해 집중호우 시 빈번하게 침수가 발생한다. 이번 개선 사업을 통해 배수체계를 자연유하 방식과 강제배수 방식을 복합적으로 운영해 침수 시간과 빈도를 낮출 계획이다.
시에서는 올해 우수기 전까지 공사를 완료하기 위해 2024년 10월부터 실시설계를 우선 추진했으며, 2024년 말 재난안전특별교부세 31억 원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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