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가 최근 소비 심리 위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지원하고자 9일부터 '소상공인 소규모 경영환경 개선 및 디지털 인프라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7일 창원시에 따르면 소상공인의 영업환경 개선을 위한 '소규모 경영환경 개선지원 사업'은 시에 6개월 이상 영업 중인 소상공인으로 사업계획, 경영현황 등 심사기준에 따라 선정된다. 지원 항목은 옥외 간판 교체, 내부 인테리어, 안전시스템 정비 등 경영환경개선에 소요되는 시설개선비 중 공급가액의 70%를 지원받으며 최대 지원 금액은 200만 원이다.
인건비 절감해주는 '디지털 인프라 지원사업'은 디지털 기기 구입비를 지원하며 키오스크, 테이블오더, 스마트오더, 서빙로봇 등이 주요 지원 품목이다. 업체당 공급가액의 70%,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하며 소규모 경영환경 개선지원 사업과 중복 지원 가능하다.
사업 신청은 22일까지 사업장 소재지 관할 구청 경제교통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경영환경과 소비패턴에 적응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소상공인의 자생력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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