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고용노동부의 2024년도 외국인근로자 지역 정착 지원사업의 운영 실적 평가 결과 양산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가 전국 1위인 'S등급'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전국 9개 센터 중 양산 센터가 최고점을 받아 올해 국고 보조금의 10%인 2000만 원을 인센티브로 받는다.
양산센터는 외국인 근로자 상담·교육 사업 운영 등 지원 프로그램의 유용성과 효과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다국어 의료 통역 서비스도 도입해 지원했다.
나머지 도내 창원·김해 센터는 모두 B등급을 받았다.
도내 3곳의 센터는 법률·행정, 통·번역, 주거·생활 지원, 무료 건강검진, 문화체험, 사회통합 프로그램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서부권과 남부권에 각 1곳씩, 2곳이 추가로 문을 열어 생활밀착형 체류 지원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조현준 경제통상국장은 “이번 평가 결과는 외국인근로자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덕분”이라며 “올해는 서‧남부권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를 개소해 외국인근로자가 제2의 고향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체류 지원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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