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인천경제청)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정보통신(IT) 전시회 ‘CES 2025’에서 글로벌 협력을 위한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1월 7일(현지 시각) 오후에 열린 ‘인천의 밤(All Connected Incheon Night)’행사에는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케이트 가에고(Kate Gallego) 피닉스 시장, 더그 부른케(Doug Bruhnke) 글로벌 챔버 대표, 빅터 호스킨스(Victor Hoskins) 페어팩스 경제개발청장 등 전 세계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 자리에서 인천경제청은 글로벌 비즈니스 지원 조직인 ‘글로벌 챔버(Global Chamber)’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과 성장 지원을 위한 상호 핵심 파트너로서의 협력을 공식화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인천경제청과 글로벌 챔버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스타트업들과 도시 공공 및 민간 대기업 간 협력과 투자 유치 활동을 한다. 또 공동 프로젝트 개발, 제품 실증(PoC, Proof of Concept) 등 스타트업지원 활동에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 글로벌 챔버는 40여 명의 글로벌 리더를 초청해 인천 참가 기업들과의 실질적인 협력 가능성을 논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행사에 참석한 인천 스타트업 대표 27명은 글로벌 리더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협업 방안을 모색했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이 행사는 단순한 네트워킹을 넘어 새로운 파트너십의 출발점이자 혁신적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시간”이라며 “인천경제자유구역은 대한민국 최고의 스마트시티로 자리 잡은 경험을 기반으로 향후 20년 동안 글로벌 미래 도시의 주역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경제청은 ‘INCHEON-IFEZ 홍보관’을 열어 인천 스타트업 10개사, 유레카파크 통합 한국관의 10개사 등 총 41개 혁신 기업의 전시와 네트워킹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