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는 지난해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체계적인 세입·세출의 흐름 분석을 통한 공공자금 운용으로 일반회계 및 기타특별회계 이자수익으로 41억원을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여주시는 복지서비스 확대 등 세출규모 증가에 따라 안정적인 재원 확보 필요성을 절감하고 금리상승 동향에 따라 정기예금을 적극적으로 예치했다. 특히 기타특별회계를 담당하는 부서와 협력해 공공예금 가용 자원을 세밀하게 분석함으로써 보통예금을 최소화했다.
이 같은 안정적인 자금관리를 통해 공금예금 통장잔고를 최소화하고 여유자금을 장·단기 분산 투자해 이자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었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물가 상승과 경기침체로 세수 확보가 어려운 시기인 만큼 증가하는 행정수요에 따라 가용 재원의 확보는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국‧도비 보조금 확보 및 다각적인 지방 자주재원 발굴‧관리를 통해 주민들이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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