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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제2경제도시로’…인천시, 경제산업 청사진 꺼냈다

AI·로봇…혁신적 산업생태계 조성

생애주기별 일자리서비스도 제공

유정복 인천시장 9일 인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5년 인천시 주요정책분야별 시정공유회'에서 시민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




인천시가 대한민국 제2경제도시로 자리매김할 경제산업 청사진을 내놨다. 혁신적인 산업생태계 조성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가 핵심 골자다.

시는 9일 인천상공회의소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시정공유회’를 열었다.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해 지역 경제산업정책을 책임지는 관계자들이 시민들에게 시정 관련 내용을 설명하는 자리다.

시는 이 자리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바이오 첨단 클러스터 육성 △인천 특화형 반도체산업 생태계 조성 △첨단 로봇기술 적용한 주력산업 고도화 △인공지능 융복합 생태계 조성 △신재생에너지 전환 가속화와 같은 경제생태계 대전환 추진을 약속했다.



또한 올해 ‘인천경제동향분석센터’를 출범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인천형 경제위기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인천일자리 플랫폼’으로 수요자 중심의 통합 일자리 관리에 나설 예정이다.

시는 이 같은 새로운 일자리 기구를 활용해 공공기관 27개, 민간 21개로 분산된 일자리 창구를 일원화해 시민에게 생애주기 맞춤형 일자리 통합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의 이 같은 경제정책은 전국 경제성장률 1위라는 성적표가 밑거름이다. 인천은 2023년 실질 경제성장률 4.8%를 기록하며 전국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지역 내 총생산(GRDP) 역시 117조 원으로 전년 대비 4조 원 증가하며 특·광역시 중 2위를 기록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지속 가능한 경제 구조 마련과 청년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외국인 투자 유치로 인천을 세계 10대 도시로 성장시켜 대한민국 경제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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