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 13조5000억 규모 가덕도신공항건설 금융거래 지원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과 주거래은행 협약

14일 부산은행 본점에서 열린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부산은행 주거래은행 업무협약식’에서 이윤상(왼쪽)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이사장과 방성빈 부산은행 은행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과 BNK부산은행은 14일 부산은행 본점에서 주거래은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부산은행은 올해 1월부터 2027년 말까지 3년간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의 주거래은행 역할을 맡는다.

부산은행은 공단이 추진 중인 총사업비 13조5000억원 규모인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의 금융 거래를 안정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양측은 보상 대상 주민들을 위한 금융지원과 건설사업 참여기업 대상 운전자금 대출 등 지역사회 상생발전 방안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시행한다.

앞서 양측은 지난해 12월 관련 시스템 구축 방안 및 일정 등에 대한 추가 협의를 마무리 했다.

이윤상 공단 이사장은 “지역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는 부산은행과 협력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의 성공을 위한 기관 간 협력의 성과가 지역사회에 확산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