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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호처 직원·군장병 변론 맡아주실 분 연락 달라"…尹 측 SNS서 변호사 '공개 모집'

석동현 변호사 14일 페이스북에 글 올려

윤석열 대통령 변호인단의 석동현 변호사가 2024년 12월 19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 앞에서 취재진을 상대로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측이 경찰·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2차 체포영장 집행을 앞두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변호사 공개 모집에 나섰다.

윤 대통령 변호인단의 석동현 변호사는 14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변론해주실 변호사님들과 후원할 분들을 찾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석 변호사는 “공수처가 윤 대통령에 대한 불법 체포영장 집행을 밀어붙이기 위해서, 경호처 직원들과 경호 지원 군장병들에게 체포집행을 막을 경우에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죄로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고 집행 과정에서 발생한 인적·물적 손해의 배상 책임도 질수 있으며, 나중에 퇴직시 연금수령까지도 불이익을 당할 수 있다고 겁을 주고 있다”고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상황 발생시에 경호처 직원들과 경호를 지원하는 군장병을 위해서 저와 함께 변론을 맡아주시거나, 무력으로 불법 집행을 감행하는 공수처장및 경찰 지휘부를 상대로 형사고발 및 손배(손해배상)청구를 하는데 대리인에 참여하실 변호사님들은 속히 저에게 연락주시기 바란다”며 자신의 이메일 주소를 공개했다.

후원자 모집을 위해서는 “청년 변호사님들께는 변론이나 대리활동 수고에 대해 실비 정도는 보상이 필요한 경우도 있으니 후원할 의사가 있으신 시민들께서도 연락주시기 바란다”며 “소액 후원금 모금은 너무나 번잡하니, 개별 연락 주신 분께만 변호사님들과 직접 연결 등 방법을 의논해 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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