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새만금 태양광 발전사업 비리와 관련해 군산시청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서울북부지검 국가재정범죄합동수사단(단장 이일규 부장검사)은 14일 전북 군산시청 새만금에너지과에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앞서 검찰은 2023년 7월에도 군산시청 시장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앞서 새만금 태양광 발전사업 공사 수주와 관련해 담당 공무원에게 청탁 명목으로 총 5750만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신영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전 보자관 정 모 씨를 지난해 6월 기소했고, 정 씨는 같은 해 12월 징역 1년 2개월과 추징금 2000만 원을 선고받았다.
‘새만금 2구역 육상 태양광 사업’과 관련해 1억 여 원을 알선 대가로 수수한 혐의를 받는 브로커 박 모 씨는 1심·2심 모두 징역 2년과 추징금 7250만 원을 선고받았다.
앞서 감사원은 2022년 10월 군산시 태양광 발전사업 수주 과정에서의 뒷돈이 오간 정확을 포착하고 검찰에 수사를 의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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