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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국제꽃박람회 100일 앞으로…일산호수공원 꽃 향기로 물들인다

4월 25일 일산호수공원서 개막

실내 화훼 전시 및 야외 전시 등

'꽃, 상상 그리고 향기' 주제로 열려

지난해 열린 고양국제꽃박람회 모습. 사진 제공=고양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화훼 브랜드 박람회 ‘2025고양국제꽃박람회’가 오는 4월 25일부터 5월 11일까지 고양시 일산호수공원에서 개최된다.

15일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에 따르면 올해 꽃박람회는 국내외 25개국, 200여 개 기관·단체·협회·업체 참여를 목표로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실내 화훼 전시 및 야외 전시 연출, 고양시 화훼농가가 직접 참여하는 고양플라워마켓, 다양한 공연·이벤트 등을 준비한다.

지난 1997년 첫 회를 시작한 고양세계꽃박람회는 30년의 역사를 바탕으로 고양시에서만 볼 수 있는 화훼의 특별함을 살린 연출과 프로그램을 준비해 관람객을 맞는다.

이번 박람회의 주제는 ‘꽃, 상상 그리고 향기’로, 박람회에서만 볼 수 있는 꽃들의 향연과 상상의 나래가 펼쳐지고, 30년 동안 이어진 행사의 추억과 향수를 느낄 수 있는 그때 그 시절을 회상할 수 있는 박람회를 만들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실내 전시는 해외 희귀·이색식물 전시, 신품종 전시, 화훼 작품 전시 등 국내외의 다양한 화훼 문화를 선보인다. 또 B2B(기업간 거래)·B2C(소비자 대상) 등 화훼 비즈니스 활동이 전개된다. 특히 올해는 기존과 다르게 실내 정원 연출을 특성화 해 차별화 된 연출을 보여줌으로써 관람객에게 화려함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실내 전시장에서는 '세계 화훼 장식·기술·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글로벌 화훼 작가 작품전'이 펼쳐진다. 세계 5개국 5인의 글로벌 화예작가를 초청해 글로벌 화훼장식 디자인과 트렌드를 선보이며 국가별 화훼 문화와 기술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 전시가 펼쳐진다.

지난해 열린 고양국제꽃박람회 모습. 사진 제공=고양국제꽃박람회


공간을 재구성한 숨 쉬는 실내 정원도 선보인다. 관람객이 체험하며 몰입할 수 있는 전시 콘텐츠를 구성해 다른 실내 전시와는 차별화된 이색적인 열대 우림 속 공간으로 연출한다. 정원에는 약 20m 길이의 대형 녹화 디자인으로 연출한 수직정원과 공간별 테마를 가진 ‘꽃 향기 가득’ 수평정원을 조성한다.

야외 전시장에서는 고양국제꽃박람회만의 화려함과 새로움을 선보인다. 2025년 가드닝 트렌드 분석 등을 통해 도출된 올해 전시는 행사장의 대표 컬러를 지정해 색감에 기반한 식재 연출과 자연경관을 활용한 예술성을 강조해 연출한다. 총 3부작 △꽃의 향기로 전해지는 문화 △꽃과 교감하는 상상의 정원 △지속가능한 세상으로의 확장으로 구성되는 야외 전시연출은 일산호수공원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활용해 관람객들에게 놀라움과 설렘, 아름다운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올해는 코트라(KOTRA) 해외 바이어 유치 지원사업 선정을 통해 신규 바이어 발굴과 전문가 컨설팅 제공 등 맞춤형 플랫폼을 제공하고 국제원예생산자협의회(AIPH) 인증 추진 등 국제적 교류를 확대해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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