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올해 재해예방사업에 3552억 원을 투입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2904억 원보다 약 23% 증액된 규모로, 지역 건설경기를 활성화하고자 사업비를 조기에 집행한다.
이번 사업은 △풍수해 생활권 △자연재해위험지구 △급경사지 붕괴 위험지역 △재해위험저수지 △우수유출저감시설 △침수우려 취약도로 자동 차단시설 등 6개 분야, 총176개(신규 48개 포함) 지구를 대상으로, 약 60%인 2131억 원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한다.
신규 지구인 48곳도 상반기 안에 모두 발주하고, 주요 공정률 70% 이상을 목표로 한다.
도는 공공부문 건설공사의 지역업체 참여와 하도급 확대, 지역 자재·장비·인력 등이 실제 투입되도록 관리·감독을 강화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조기 사업추진과 함께 공공부문 건설공사의 지역업체 참여 확대와 하도급 확대, 지역 자재․장비․인력 등이 실질적으로 투입될 수 있도록 지도 감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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