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는 겨울 모기 유충을 제거하기 위해 ‘찾아가는 방역특공대’ 운영을 시작한다.
중구는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친환경 유충 구제 사업을 추진하고 주거밀집지역을 중심으로 방역을 강화한다.
모기 유충 1마리를 제거하면 성충 500마리를 없애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 겨울과 해빙기동안 모기가 지하 하수구와 정화조 등 따뜻한 곳에 머물러 있어 이 시기에 방역하면 높은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중구는 단독주택·빌라·연립주택 등 소규모 주택 지역을 중심으로 친환경 유충 구제제를 투입하며 정화조를 집중적으로 관리한다. 정화조 환기구에는 방충망을 설치해 모기의 번식 경로를 원천 차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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