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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되니 좋냐"…尹 체포에 아이유 SNS '댓글 테러'

윤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서 '선결제 기부'

이후 악플 테러 이어져

가수 아이유. 김규빈 기자




가수 아이유가 선결제 기부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를 후원한 이후 계속해서 악플 테러를 받아온 가운데 윤 대통령이 체포되자 또다시 악플 세례를 받고 있다.

15일 윤석열 대통령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체포된 뒤 아이유의 SNS에는 국민의힘 지지자들의 항의가 이어졌다.

한 달 전 올라온 아이유 SNS의 가장 최근 게시물에 몰려간 이들은 "야 이렇게 되니까 좋냐", "좌이유", "실망했다, 국민 여동생 타이틀 아웃", "안 사요, 안 봐요" 등의 댓글을 남겼다. 악플을 비판하는 팬들의 댓글도 많았다. 팬들은 "저것들 아이유한테 고소당해 봐야 정신 차리지", "아이유가 광고하는 제품 문제없이 다 잘 팔리고 있는데 웃긴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



앞서 아이유의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13일 아이유가 윤 대통령 탄핵 집회에 참석하는 팬들을 위해 여의도 일대 5곳의 빵집, 떡집, 식당 등에 선결제 기부를 했다고 밝혔다. 당시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는 "추운 날씨에 아이크(응원봉)를 들고 집회에 참석해 주변을 환히 밝히는 '유애나'(아이유 팬덤)의 언 손이 조금이라도 따뜻해지길 바라며 먹거리와 핫팩을 준비했다"고 공지했다.

한편 지난달에는 아이유에게 악성 댓글을 단 혐의를 받는 30대 여성이 300만 원의 벌금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지난달에는 아이유에게 악성 댓글을 단 혐의를 받는 30대 여성이 300만 원의 벌금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지난 11월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는 "아티스트 협박·모욕, 악의적 허위사실 유포와 근거 없는 표절 의혹 제기로 인한 명예훼손, 살해 협박·사생활 침해, 성희롱, 딥페이크 불법 합성물 제작·유포 등 범죄 요건을 충족하는 중대 사례를 선별해 고소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현재까지 피고소인은 총 180여 명이며 계속해서 추가 고소 중"이라며 "지금까지 나온 판결·처분은 벌금형(구약식 처분) 6건, 교육 이수 조건부 기소유예 3건, 보호관찰소 선도위탁 조건부 기소유예 1건"이라고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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