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희 국민의힘 의원이 16일 ‘12.29 여객기 참사 진상규명과 피해자 및 유가족의 피해구제를 위한 특별위’ 위원으로 선임됐다.
여야 합의로 구성된 이번 특위는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이 위원장을 맡고, 여야 간사는 김은혜·이수진 의원이 각각 맡는다.
특위는 오는 18일 무안국제공항에서 열리는 ‘여객기 참사 희생자 합동 추모식’에 참석하기로 했다. 추모식 후에는 피해가족 대표단 등과 간담회를 열어 특별법 제정 등 향후 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다.
다음 달 6일에는 전체회의를 열어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등을 상대로 현안질의를 실시하기로 했다. 특위 활동 기한은 오는 6월 30일까지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이 의원은 지난해 12월부터 ‘국민의힘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대책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고, 무안공항 현장에서는 희생자 시신 수습 활동을 했다.
이 의원은 “현장에 답이 있듯 국가 재난 발생 시 국민에게 국가가 늘 곁에 있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도록 유가족 및 피해자 맞춤형 지원체계를 확립할 것”이라 했다.
또 “무엇보다 하루 빨리 유가족분들께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피해구제와 세심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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