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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미국 CD 판매량 톱10에 K팝 7장…'음반 강세' 여전

스트레이키즈·엔하이픈·에이티즈 등 진입

스트레이키즈. 사진 제공=JYP엔터테인먼트




지난해 12월 23일 서울의 한 음반 판매점에 그룹 스트레이 키즈의 앨범이 진열돼 있다. 스트레이 키즈는 새 앨범 '합'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1위에 올라 여섯 앨범 연속으로 이 차트 1위에 오르는 기록을 썼다. 연합뉴스


엔하이픈. 사진 제공=빌리프랩


지난해 미국 내 CD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스트레이 키즈, 엔하이픈, 에이티즈 등 K팝 그룹이 상위권에 대거 포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현지시간) 음악 및 엔터테인먼트 산업 분석 업체 루미네이트가 공개한 '2024년 연말 음악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미국 CD 판매량 상위 1∼10위 중 7장이 K팝 음반이었다.

특히 스트레이 키즈의 '에이트'(ATE)는 44만2000장으로 K팝 음반 가운데 가장 높은 2위를 기록했다. 최근 발매한 '합'(HOP)은 24만8000장으로 5위에 올랐다.

엔하이픈의 '로맨스 : 언톨드'(ROMANCE : UNTOLD)는 36만3000장으로 3위를 차지했다.



에이티즈의 시리즈 앨범 '골든 아워: 파트.1'(GOLDEN HOUR: Part.1)과 '골든 아워: 파트.2'는 각각 4위(25만장)와 7위(22만5000장)를 기록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미니소드 3: 투모로우'(minisode 3: TOMORROW)가 6위(24만장), 트와이스의 '위드 유-스'(With YOU-th)가 9위(17만4천장)에 자리했다.

테일러 스위프트의 '더 토처드 포이츠 디파트먼트'(The Tortured Poets Department)는 151만2000장으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실물 CD 앨범과 디지털 앨범 판매량을 합산한 '종합 세일즈' 순위에서는 스트레이 키즈와 엔하이픈이 '톱 10'에 들었다.

스트레이 키즈의 '에이트'가 44만9000장으로 6위, 엔하이픈의 '로맨스 : 언톨드'가 37만8000장으로 8위였다.

K팝 음반은 2023년 CD 판매량 순위에서도 7장이 상위 10위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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