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랭킹 1위 신진서 9단을 보유한 전통의 명문 바둑구단 ‘GS칼텍스팀’이 전남 여수에 새둥지를 틀고 전국에서 열리는 대회 참가를 비롯한 대한민국 바둑 저변 확대에 나선다.
17일 GS칼텍스에 따르면 그간 광주에 연고지를 뒀던 GS칼텍스팀은 앞으로 여수 GS칼텍스 예울마루와 히든베이 호텔에 캠프를 꾸리고 전국에서 열리는 바둑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GS칼텍스는 지난 2006년부터 바둑리그에 출전한 최장수 팀, 바둑리그는 물론 GS칼텍스 프로기전을 30년째 후원하고 있다. 또한 GS칼텍스 허동수 명예회장은 현재 한국기원 명예 총재를 맡고 있으며, 2001년 2월부터 2012년 3월까지 한국기원 이사장을 역임하는 등 바둑계와 깊은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5일에는 GS칼텍스 예울마루에서 열리는 2024-2025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여수투어에 앞서 GS칼텍스팀 감독과 선수, 한국기원 관계자는 GS칼텍스 여수공장을 견학한 후 여수지역 바둑 팬들과 꿈나무들을 대상으로 지도 다면기를 진행하며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김성민 GS칼텍스 최고안전환경책임자(CSEO)·각자대표 겸 생산본부장은 “GS칼텍스는 창사 이래 지역사회 및 고객들과 함께 에너지를 나눠왔다”면서 “이런 노력의 일환으로 이번 시즌부터 GS칼텍스 바둑팀도 여수시로 연고지를 이전했으며, 여수시, 한국기원과 함께 한국 바둑의 저변 확대 및 위상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2025 KB국민은행 바둑리그는 매 경기 5판 3선승제로 승리팀이 결정되며 각 대국은 순차적으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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