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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한마음병원 장기이식센터, 개소 2년 만에 간이식 35예 달성

창원한마음병원 장기이식센터가 개소 2년 만에 35예 간이식을 달성한 뒤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제공=창원한마음병




창원한마음병원이 장기이식센터 개소 2년 만에 총 35예의 간이식을 달성했다.

창원한마음병원은 지난해 1월 간담췌 수술 및 간이식 분야의 권위자인 주종우 교수를 영입해 장기이식센터를 개소한 뒤, 개소 한 달 만에 첫 간이식에 성공했으며 같은 해 총 8건의 간이식을 시행했다.



지난 2024년에는 전국 굴지의 많은 의료기관의 간이식 건수가 감소하는 상황 속에서도 비약적인 성장을 이루며 개소 2년 만에 총 35건의 간이식을 시행하는 성과를 냈다. 이로써 부산·경남 지역에서 가장 많은 간이식을 시행하는 병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에는 61세 남성 환자가 말기 간부전과 복수, 간성혼수를 동반한 간경화로 치료를 받았다. 해당 환자는 폐 상태가 심각하게 나빠져 폐 기능을 대체하는 ECMO(체외막산소화) 장비를 사용한 상태에서 뇌사자 간이식을 진행하였다. 이러한 사례는 두 건 있었으며, 두 환자 모두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친 후 건강한 폐 상태로 회복되었다.

주종우 창원한마음병원 장기이식센터장 교수는 “단시간에 경쟁력을 갖춘 간이식 프로그램을 구축한 것은 경영진의 적극적인 지원과 배려와 집행부의 열정적인 도움 그리고 간 이식팀의 불굴의 의지와 노력 덕분”이라며 "우리 병원이 서울의 유명 병원과 비교해도 부족하지 않고, 더욱 특화된 간담췌 수술 및 간이식 프로그램을 통해 부산, 경남 지역 환자들의 건강을 책임질 수 있게 되어 큰 자부심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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