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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설명절 공직기강 특별점검…"연휴 전후 연가 적극 권장"

공직복무관리 중점추진방향 논의

20일부터 2주간 특별점검

방기선(왼쪽 두번째) 국무조정실장이 1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행정기관 감사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2주간 설명절 공직기강 특별점검에 나선다.

정부는 17일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중앙행정기관 감사관회의’를 개최하고 올해 공직복무관리 추진목표로 △책임감 있게 일하는 공직사회 △엄정한 복무기강 확립 △국민이 신뢰하는 공직사회 △공직자 사기진작 등을 제시했다.

정부는 공직사회 책임감을 높이기 위해 부처간 긴밀한 협업을 지원하고 적극 행정 분위기를 조성하기로 했다. 또 공직기강 취약분야에 대한 기획 점검을 활성화하고 국민의 신뢰를 저해하는 언행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특히 음주운전과 성비위, 부당청탁, 금품·향응 수수 등 국민적 지탄을 받는 비위는 지위고하에 관계없이 엄정 조치하기로 했다. 아울러 고충처리 지원을 강화하고 포상·격려 기회를 늘리는 등 공직자 사기진작 방안도 강구한다.



올해 첫 정부합동 공직기강 특별점검에서는 국민안전 확보에 초점을 두고 △국민생활 밀접시설 △국가기반시설 등의 비상대응태세와 복무기강을 들여다 본다.

정부는 내수 활성화를 위해 업무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공직자의 연휴 전후 연가 사용을 적극 권장하기로 했다.

방 실장은 “공직사회는 그 어느 때보다도 어려운 상황”이라며 “국가적 과제들을 해결하고 국민들께서 안심하고 일상을 영위하실 수 있도록 공직사회가 흔들림 없이 업무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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