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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장타 톱10’ 7명 우승했는데…LPGA ‘장타 톱10’ 챔피언은 김아림 유일

티샷을 하고 있는 윤이나. 사진 제공=KLPGA




2024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는 ‘장타자의 세상’이었다. 드라이브 거리 10위 이내 선수 중 무려 7명이 우승을 차지했다.

드라이브 거리 1위(256.23야드) 방신실은 우승 맛을 보지 못했지만 장타 2위(254.98야드) 윤이나를 비롯해 4위(253.76야드) 황유민, 5위(252.21야드) 배소현, 7위(251.23야드) 문정민, 8위(251.19야드) 유현조, 9위(250.12야드) 박지영, 10위(249.85야드) 김수지가 장타 톱10 챔피언에 올랐다. 이들 중 배소현과 박지영은 3승씩 거뒀다. 장타 톱10 챔피언들의 승수는 모두 11승에 이른다.

지난해 최장타 챔피언은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우승을 차지한 윤이나였다. 윤이나는 작년 1승밖에 올리지 못했지만 준우승을 4회나 기록하면서 상금과 대상 그리고 평균 타수에서 1위에 오르는 맹활약을 펼쳤다.

LPGA 롯데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아림. 사진 제공=대홍 기획


KLPGA 투어와 달리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는 드라이브 거리 10위 이내 선수 중 우승을 차지한 건 단 한 명뿐이었다. 주인공은 다름 아닌 대한민국의 대표 장타자 김아림이다.

평균 274.18야드를 보내 드라이브 거리 9위를 기록한 김아림은 롯데 오픈에서 통산 두 번째 정상에 올랐다.

김아림 다음으로 드라이브 거리 순위가 높았던 챔피언이 바로 7승의 넬리 코르다(미국)였다. 평균 269.79야드를 보내고 장타 랭킹 20위에 오른 코르다는 5연속 우승을 포함해 무려 7승을 쓸어 담는 독주를 했다.



티샷을 하고 있는 황유민. 사진 제공=KLPGA


작년 LPGA 투어 장타 톱10 챔피언은 한 명뿐이었지만 대신 드라이브 거리 100위 밖 선수 우승이 많았다.

드라이브 거리 105위(255.09야드) 리디아 고는 AIG 위민스 챔피언십을 비롯해 3승을 거뒀고 드라이브 거리 107위(255.03야드) 릴리아 부(미국), 130위(250.91야드) 재스민 수완나뿌라(태국), 134위(250.41야드) 후루에 아야카(일본) 그리고 151위(247.02야드) 모리야 쭈타누깐(태국)이 드라이브 거리 100위 밖 챔피언들이다.

반면 작년 KLPGA 투어 드라이브 거리 100위 밖 우승자는 102위(228.16야드) 최은우가 유일했다.

다만 LPGA 투어와 KLPGA 투어 드라이브 거리 순위에 오른 선수들의 숫자는 꽤 차이가 났다. LPGA 투어에서는 162명이 드라이브 거리 순위에 이름이 올라간 반면 KLPGA 투어에서는 115명만이 순위에 포함됐다. LPGA 투어 드라이브 거리 100위 밖 선수들이 많을 수밖에 없는 이유다. 그래도 드라이브 거리에서 최은우 바로 위 챔피언이 71위(234.26야드) 노승희였다는 사실은 드라이브 거리가 경기력에 꽤 큰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다.

아이언 샷을 하고 있는 유현조. 사진 제공=KLPGA


작년 KLPGA 투어에서 가장 멀리 날린 장타 챔피언인 윤이나가 올해는 LPGA 투어로 무대를 옮겨 활약한다. 그의 이동은 두 투어에 어떤 변화를 일으킬까. LPGA 투어는 이달 말 열리는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로 문을 열고 KLPGA 투어는 3월 13일 태국에서 열리는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으로 막이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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