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강원 산지와 동해안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창고와 주택 등에서 화재가 잇따랐다.
이날 오전 11시 53분께 강릉시 포남동의 한 3층 규모 창고 건물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진화 장비 45대, 인력 97명 등을 투입하는 등 진화 작업에 나서 오후 1시 45분께 초진하고서 오후 2시 15분께 완전히 진화했다.
불은 한때 야산으로 옮겨 붙어 산림당국이 진화헬기 3대를 투입하기도 했다.
이날 불로 건물 3동 505.6㎡가 모두 불에 타고 화물차 2대가 소실됐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 12분께 춘천시 사북면 지촌리 한 주택에서도 화재가 발생해 1시간 10여분 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난로 취급 부주의 여부 등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화재로 다친 사람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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