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리안 음바페(27)가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의 리그 선두 탈환을 이끌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20일(한국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구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라스팔마스와의 2024~2025 스페인 프로축구 라리가 20라운드에서 4대1 완승을 거뒀다.
리그 3연승을 거둔 레알 마드리드는 승점 46(14승 4무 2패)을 쌓아 패배를 기록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44·13승 5무 2패)를 제치고 선두 자리에 올랐다.
이날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초반 상대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하지만 전반 18분 음바페가 페널티킥 골로 동점을 만들었고 전반 33분 루카스 바스케즈의 도움을 받은 브라힘 디아즈가 골을 터뜨리며 역전에 성공했다.
한 번 불이 붙은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은 쉽게 꺼지지 않았다. 전반 36분 음바페가 한 골을 더 추가하며 승부를 2골 차로 벌렸다.
이날 멀티골로 12호 득점을 기록한 음바페는 리그 득점 1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16골)와 4골 차 리그 득점 2위에 올랐다.
후반 들어서도 계속해서 공격을 이어간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12분 호드리구의 득점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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