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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닛, 3년 연속 다보스포럼 참가… ‘지능 시대’ 협업 논의

의료 AI 기업 최초로 준회원사 자격 획득

글로벌 기업과 협업 논의·B2G 협력 강화

서범석 루닛 대표가 1월 20일부터 24일까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루닛




루닛(328130)은 20~24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에 글로벌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최초로 3년 연속 참석했다고 21일 밝혔다.

다보스포럼으로도 알려진 WEF는 글로벌 리더들이 한 데 모여 국제 현안을 논의하는 연례 행사다. 올해로 55회를 맞이한 WEF는 ‘지능 시대를 위한 협업(Collaboration for the Intelligent Age)’을 주제로 개최됐다. 각국 정부와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AI 관련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딥러닝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요슈아 벤지오 몬트리올대 교수, 구글·바이두 등의 AI 연구를 이끌었던 앤드루 응 스탠퍼드대 교수 등 AI 분야 석학들이 AI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한다.



루닛은 2020년 코로나19 유행 당시 WEF에 ‘기술 선도 기업’으로 처음 온라인 참가한 뒤 2023년에는 ‘글로벌 혁신 기업’으로, 지난해에는 전 세계 의료 AI 기업 중 첫 ‘준회원사’ 자격으로 참석했다.

올해 WEF에서 서범석 루닛 대표는 각국 정부 보건 관계자와 글로벌 의료·제약업계 리더들을 만나 전략적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루닛은 지난해 ‘볼파라 헬스’ 인수로 유방암 진단 분야에서 성공적인 시장 확대를 이뤄낸 바 있다.

이번 포럼에서도 글로벌 의료·제약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논의하고 기업·정부간 거래(B2G) 협력 강화로 신성장동력을 발굴하기로 했다. 또 글로벌 정재계 리더들과의 교류로 루닛의 기술과 비전을 알리는 동시에 의료 AI 시장에 대한 통찰력을 넓히고 미래 성장 전략을 구체화한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이번 WEF가 AI를 아젠다로 선정한 것은 AI가 인류 사회의 혁신을 이끄는 핵심 동력으로 이미 자리 잡았음을 의미한다”며 “3년 연속 참가와 준회원사 지위 획득은 루닛의 경쟁력을 입증하는 성과로 글로벌 선도 의료AI 기업으로서 업계의 혁신을 계속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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