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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형 착한결제 캠페인’ 민간기업 참여 확대

장호익 동원개발 부회장 동참

‘부산형 착한결제 캠페인’에 동참한 장호익(왼쪽) 동원개발 부회장이 수영구 수영팔도시장 인근 식당에서 선결제를 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는 장호익 동원개발 부회장이 ‘부산형 착한결제 캠페인’ 민간기업 3호로 참여했다고 23일 밝혔다. 장 부회장은 전날 수영구 수영팔도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소통하며 물건을 구매하고 식당 4곳에서 선결제를 했다.

동원개발은 1975년 창업한 아파트 전문건설 회사로, 지난해 건설사 시공능력평가에서 전국 31위, 부산 1위를 달성했다. 장 부회장은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어려운 경영환경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이번 캠페인에 동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장 부회장은 다음 주자로 김은수 동일 대표를 지목했다. 이 캠페인은 지역 단골 식당, 카페, 미용실 등에서 밥값 등을 미리 결제하고 재방문을 약속하는 방식으로, 오는 2월까지 진행된다.



부산은행도 캠페인에 동참해 ‘부산은행이 선(善)결제합니다’ 행사를 진행했다. 부산은행 전 영업점이 인근 가게 3곳 이상을 선정해 연간 업무추진비의 50%를 선결제하는 방식이다.

김봉철 시 디지털경제실장은 “민간기업의 착한결제 캠페인 동참은 지역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실천하는 의미 있는 행보”라며 “캠페인이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시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활성화 이벤트를 4월 6일까지 진행 중이다. 부산 소재 업소에서 10만 원 이상 미리 결제한 고객은 시 누리집에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매주 78명을 선정해 상품권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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