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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무승 끊은 손흥민, 강등 위기서도 끌어낼까

유로파 호펜하임전 추가골·결승골 ‘쾅쾅’

9·10호로 9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

26일 레스터전서 15위 처진 팀 구하기

호펜하임전 득점 뒤 세리머니 하는 손흥민. 로이터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유로파리그에서 각각 6경기(1무 5패) 연속, 3경기(2무 1패) 연속 무승 부진에 빠졌던 토트넘이 드디어 승전고를 울렸다. 선봉장은 ‘캡틴’ 손흥민이었다.

토트넘은 24일(한국 시간) 독일 진스하임의 프리제로 아레나에서 열린 호펜하임과의 2024~2025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7차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린 손흥민의 활약을 앞세워 3대2로 이겼다. 승점 14(4승 2무 1패)로 6위에 오른 토트넘은 16강 직행권(1~8위) 확보에 한 발 더 다가섰다. 토트넘은 31일 엘프스보리와 최종 8차전을 치른다.



손흥민은 후반 34분 교체돼나갈 때까지 팀의 추가골과 결승골을 책임지며 시즌 9·10호 골을 작성했다. 토트넘 입단 두 번째 시즌인 2016~2017시즌부터 9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 기록을 쓴 것이다. ‘에이징 커브’ 우려를 털어버리고 시즌 두 번째 멀티골로 건재를 과시했다.

다음 미션 무대는 EPL이다. 강등권인 18위에 불과 8점 앞선 15위(승점 24)의 토트넘은 26일 오후 11시 레스터시티와 홈에서 맞붙는다.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에서 손흥민은 연속골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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