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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에 아플 땐? 문 여는 한의원 여기서 확인하세요

전국 한의의료기관 1519곳

설 연휴 기간 휴일 진료 참여

이미지투데이




최장 9일간의 설 연휴를 앞두고 정부가 응급의료 전달체계 유지에 집중하는 가운데 한의사단체가 진료 지원에 나선다.

대한한의사협회(한의협)는 "설 연휴기간인 25일부터 30일까지 전국 한의원 1466개소, 한방병원 53개소를 합쳐 총 1519곳이 휴일 진료에 참여한다"며 "일차진료가 필요하거나 경증 응급 환자는 가까운 한의의료기관에 내원하길 당부한다"고 밝혔다.

협회가 전국 한의의료기관을 조사한 결과 119개소는 25일부터 30일까지 설 연휴 6일 내내 진료에 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1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진료 하는 한의의료기관은 164곳이다. 설 연휴 기간 문여는 한의의료기관 명단은 대한한의사협회 홈페이지(www.akom.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의협은 "명절 연휴 기간 동네에 문을 연 의료기관을 찾지 못해 불필요하게 응급실을 찾는 환자가 적지 않다"며 "감기와 급체, 장염, 염좌, 복통, 열 등의 증상은 한의원이나 한방병원에 내원해 치료 받으면 빠르고 효과적인 진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의협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 연휴기간에도 900여곳에 가까운 한의원과 한방병원이 휴일 진료를 실시했다. 당시 내원 환자의 진료내역을 분석한 결과 근골격계 통증 관련 증상이 39.5%로 가장 많았고 염좌(21.4%), 교통사고(15.3%), 복통을 포함한 소화불량(8.1%), 두통(4.0%) 등의 순이었다.

한의협 관계자는 "설 연휴 기간이 아니더라도 환자 발생시 가까운 한의원과 한방병원을 찾는다면 침과 뜸, 부항, 약침, 추나와 첩약 등 다양한 치료법으로 최상의 한의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며 "대한민국 3만 한의사들은 앞으로도 국민이 언제 어느 때라도 한의의료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진료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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