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둘째날 정체 계속…서울서 부산 5시간 20분 걸려

주요 도로 대부분 정체…밤 늦게 정체 해소될 듯

24일 서울 서초구 잠원나들목 인근 경부고속도로 서울 도심 구간이 이른 귀성에 나선 차량과 금요일 퇴근 차량으로 정체를 빚고 있다. 연합뉴스

최장 9일의 설 연휴가 둘째 날을 맞이한 가운데 전날에 귀성길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26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425만 대로 추산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41만 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30만 대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오전 6~7시 쯤 막히기 시작한 귀성 방향 고속도로는 오후 12~1시 사이 혼잡에 이르며 이후 오후 10~11시쯤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귀경 방향의 경우 오후 4~5시 사이 혼잡하다 오후 11시 이후 해소될 전망이다.



주요 노선별로는 이날 오전 9시30께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천안 분기점~천안휴게소 부근 14㎞ 구간, 옥산휴게소~옥산부근 2㎞ 구간, 남이분기점 부근~청주 분기점 3㎞ 구간에서 차량이 서행 중이다.

경인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신월 1㎞ 구간에서,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 방향은 강일~남양주 요금소 7㎞ 구간, 화도~서종부근 5㎞ 구간에서 답답한 흐름이 보이고 있다. 이외 주요 도로 중 대부분이 정체를 보이며 차량 대부분이 서행 중이다.

요금소 기준 오전 10시께 승용차를 이용한 주요 도시 간 예상 소요 시간은 하행선 △서울~부산 5시간 20분 △서울~대구 4시간 20분 △서울~광주 4시간 10분 △서울~대전 2시간 20분 △서울~강릉 3시간 20분 △서울~울산 4시간 50분 △서서울~목포 4시간 10분이다. 상행선 예상 소요 시간은 △부산~서울 5시간 10분 △대구~서울 4시간 10분 △광주~서울 3시간 20분 △대전~서울 1시간 40분 △강릉~서울 3시간 △울산~서울 4시간 40분 △목포~서서울 3시간 40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