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태어난 아기 판다 25마리의 모습이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됐다.
23일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쓰촨성 자이언트판다 연구기지에서 춘절을 맞아 25마리의 아기 판다를 공개했다. 13마리는 중국 자이언트판다 보존 및 연구센터에서, 나머지 12마리는 청두 자이언트판다 번식연구기지에서 일반에 선을 보였다. 아기 판다들은 중국의 춘절 장식품으로 꾸며진 행사장에서 간식을 먹으며 귀여움을 뽐냈다.
멸종 위기에 처했던 자이언트판다는 꾸준한 노력 끝에 심각한 위기는 간신히 면했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 따르면 자이언트 판다의 보존 상태는 '멸종위기'보다 개선된 '취약(Vulnerable·VU)' 단계다. 1980년대 약 1100마리에 불과했던 야생 자이언트 판다 개체 수는 현재 약 1900마리까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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