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외국인 관광객이 1200만 명 이상이 서울에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의 95% 수준이다.
28일 서울시는 지난해 1~11월 외국인 관광객 1212만 명이 서울에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최고 수준이었던 2019년 동기간 기록한 1274만 명 대비 95% 수준이다.
서울 방문 외국인 관광객은 2020년 코로나19로 급감한 뒤 꾸준히 회복하고 있다. 11월 누적 기준 서울 방문 외국인 관광객은 2020년 219만 명, 2023년 803만 명으로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서울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기 위해 스마트라이프위크(SLW) 등 다양한 국제행사와 이벤트 등을 개최했다. 또한 국내 최초로 세계 미식 축제인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행사를 여는 등 이색 체험도 마련했다.
시는 이에 그치지 않고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사계절 내내 운영할 방침이다. 4월부터는 '서울페스타'가 열리며, 5월에는 한강에서 수영·자전거·달리기를 할 수 있는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가 개최된다. 10월에는 '바비큐 페스티벌'이, 12월에는 '서울빛초롱축제'가 각각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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