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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끼삐끼' 이주은, 대만서 거액 계약금?…"선수보다 비싼 치어리더"

치어리더 이주은, 대만 푸본 엔젤스 입단

거액 계약금설 논란

첸 사장(왼쪽)과 이주은 치어리더. 사진 제공=푸본현대생명




대만 프로야구 푸본 엔젤스가 '삐끼삐끼' 춤으로 화제를 모은 치어리더 이주은을 영입하면서 현지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1일 대만 TVBS 방송과 타이사운즈 등에 따르면 이주은의 계약금이 1000만 대만달러(약 4억4000만원)에 달한다는 설이 제기됐다.

이는 대만 프로야구 선수 평균 연봉(약 9000만원)의 4배가 넘는 금액이다. 이 같은 소문은 대만의 유명 페이스북 페이지 '일급개그기술자'가 "이주은이 대만 프로야구 역사상 최고 계약금을 받았다"고 주장하면서 확산됐다.

이에 대해 푸본 엔터테인먼트는 "이주은에 대한 관심과 응원에 감사하지만, 계약 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며 "추측성 논란에 휩쓸리지 않길 바란다"고 밝혔다.



현지 야구팬들 사이에서는 찬반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일부 팬들은 "치어리더가 프로야구 선수보다 높은 계약금을 받는 것이 말이 되느냐", "1년에 1000만 대만달러는 과하다", "치어리더에게 이런 대우는 지나치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이주은의 인지도와 홍보 효과를 고려하면 오히려 저렴한 계약이다", "치어리더 경쟁에서 질 수 없다", "방송과 광고 효과를 감안하면 충분히 가치 있는 투자다"라는 반응도 있었다.

이주은은 2023년 치어리더 활동을 시작해 지난해 KIA 타이거즈 응원단에 합류했다. '삐끼삐끼' 춤이 화제가 되면서 국내외에서 높은 인기를 끌었으며, 해당 영상은 소셜미디어에서 1억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대만에서는 한국 치어리더들의 수준 높은 퍼포먼스가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다혜, 안지현, 이아영 등이 대만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다혜는 한국인 치어리더 최초로 대만에 진출해 코카콜라를 포함한 10개 이상의 광고를 따냈다.

푸본 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22일 이주은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조이스 첸 푸본 스포츠&엔터테인먼트 사장은 직접 서울을 방문해 이주은과 대만 연예 활동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그는 "이주은이 야구팬들의 사랑과 기대를 받고 있다. 푸본 엔젤스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며 "계약을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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