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해군·해병대 코브라골드 훈련전대가 다국적 연합훈련인 ‘2025년 코브라골드 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1일 진해군항에서 출항했다.
훈련전대는 해군·해병대 장병 370여 명(해군 160여 명, 해병대 210여 명)과 상륙함 노적봉함(LST-Ⅱ, 4,900톤급),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 6대, K-55 자주포 2문, K-77 사격지휘장갑차 1대 등으로 구성됐다. 코브라골드 연합훈련은 태국과 미국이 주관하는 인도적·평화적 정례훈련으로 1982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다. 올해 훈련은 오는 25일부터 3월 7일까지 태국 10개 지역에서 진행되며 우리나라와 태국, 미국, 일본,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가 참가한다.
김경호 훈련전대장은 “이번 훈련은 해군·해병대가 원팀이 되어 연합훈련에 참가함으로써 공동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매우 좋은 기회”라며 “현지에서 적극적이고 실전적인 훈련 참여를 통해 다국적군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제고하고 훈련 참가국 간 군사협력 강화와 우호증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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