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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60억 포기할 각오"…'尹탄핵 반대' 전한길, 협박 쏟아지더니 결국

전한길 유튜브 영상 캡처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를 주장해 온 한국사 1타 강사 전한길씨가 신변보호 요청을 하면서 경찰이 스마트워치를 지급하고 조치에 착수했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동작경찰서는 최근 전씨에게 스마트워치를 지급했다. 전씨는 설날 당일인 지난달 29일 경찰서를 찾아 "협박성 이메일을 받았다"며 신변 보호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112시스템에 전씨의 전화번호도 등록해 전씨가 112 신고를 하면 신변보호를 요청했다는 기록이 남겨지도록 했다.

한국사 1타 강사로 유명한 전씨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과 윤 대통령의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해 윤 대통령 탄핵에 반대한다는 정치적인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전씨는 지난달 28일 공개된 채널A와 인터뷰에서 "(정치적 발언 이후) 위험에 노출됐다"며 "이메일로 무서운 것도 오고 해서 이미 경찰에 연락했고 사설 경호 업체도 썼다"고 했다.



하지만 전씨는 협박성 이메일을 보낸 사람에 대해 고소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경찰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씨는 위협을 받는 상황에도 정치적 발언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전씨는 "소속 회사와 학생들이 (제 발언에) 부담을 느끼고 있어 당분간 학원 강의는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연봉 60억원을 포기할 각오를 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중순 기준 구독자가 약 57만명이었던 전씨의 유튜브 채널은 구독자가 현재 110만명으로 2배 가까이 불었다. 윤 대통령 지지에 나선 뒤 불과 2주 만에 구독자가 50만명 넘게 증가한 것이다.

전씨는 "어떤 사람들은 전한길이 돈 벌려고 저런다고 하지만 나는 강사 연봉 60억을 포기하고 얘기하고 있다"며 "유튜브로 버는 수익은 전액 편집자가 가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한길 정치한다는데 저는 절대로 선출직에 안 나간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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