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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한 ‘장타 톱10’ 챔피언 김아림의 무한 질주…‘최소 퍼트’에 ‘벙커샷 이글’까지 ‘3R 3타차’ 선두

벙커샷 이글을 잡고 기뻐하고 있는 김아림. 사진 제공=AFP연합뉴스




‘무빙 데이’ 3라운드에도 김아림의 샷은 주저하지 않았다. 3타차 선두라면 방어적인 샷을 구사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대회 유일한 ‘장타 톱10’ 챔피언은 닥치고 공격을 택했다. 이날 그의 평균 드라이브 샷은 277야드를 찍었다. 출전자 32명 중 가장 멀리 날린 티샷이었다.

김아림이 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 &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개막전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3라운드에서도 3타차 단독선두를 질주했다.

공동 3위에 나선 리디아 고. 사진 제공=AFP연합뉴스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기록한 김아림은 합계 15언더파 201타로 린 그랜트(스웨덴)를 3타차로 제치고 리더보드 맨 윗자리를 지켰다. 작년 11월 롯데 챔피언십에서 투어 통산 2승을 달성한 후 3개월 만에 3승째를 바라보게 됐다.

이날 2번(파5)과 6번 홀(파3)에서 버디를 잡으며 질주를 시작한 김아림은 9번 홀(파5)에서는 벙커 샷을 그대로 홀에 넣고 이글 사냥을 했다. 11번 홀(파5) 버디 후 다시 14번 홀(파4)에서도 벙커샷을 그대로 홀에 넣어 버디를 더했다.



공동 3위에 나선 넬리 코르다. 사진 제공=AFP연합뉴스


마지막 18번 홀(파4) 보기가 ‘옥에 티’가 됐지만 이 보기는 오히려 최종 라운드를 앞두고 우승을 위한 ‘예방 주사’가 될 수도 있다.

그래도 마지막 홀 3퍼트가 아쉬움이 남지만 이번 대회에서 김아림의 선두를 견인하고 있는 원동력은 사실 퍼팅의 호조다. 이날 25개 퍼트만으로 18홀을 마무리한 김아림은 3라운드 동안 32명 중 가장 적은 퍼트 수 81개를 기록하고 있다.

공동 6위를 달리고 있는 고진영. 사진 제공=AFP연합뉴스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와 디펜딩 챔피언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공동 3위에 올랐고 고진영은 다케다 리오(일본)와 공동 6위(7언더파 209타)를 달렸다. 김효주와 유해란은 5언더파 211타 공동 10위로 최종 라운드를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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