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건국대학교 건강고령사회연구원이 주최한 ‘제3회 대한민국 건강고령친화도시 정책대상’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건강고령친화도시 정책대상은 고령화 사회에 대응하는 지방자치단체의 우수한 정책과 성과를 평가하는 상이다.
시는 지난해 5월 세계보건기구(WHO)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에 가입한 이래 적극적인 고령친화정책을 추진했다.
WHO가 제시한 주거, 교통, 고용, 사회참여 등 고령친화도시 8대 가이드라인을 세워 모든 세대가 조화를 이루며 살아갈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했다.
특히 홀몸노인가구 대상 잔고장 출장수리사업 운영, 사랑의 집 위탁 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주거환경 조성, 교통약자 지원을 위한 행복택시를 운영, 노인보호구역을 추가 지정 등의 정책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 노인복지관을 중심으로 시니어 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경로당 프로그램 활성화를 지원하는 등 노인 복지 분야에 총 55개 사업을 3년간 추진한다는 계획 아래 노인의 건강, 사회참여,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지속 가능한 고령친화 정책을 선도하고, 어르신이 건강하고 여유로운 노후생활을 할 수 있는 복지체계를 구축했다”며 “모든 세대가 존중받고 조화롭게 살아가는 고령친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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