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서핑을 즐기고 탁 트인 바다를 바라보며 일하세요. 해풍을 마시며 청사포 산책도 즐기세요.”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해운대구가 일과 휴가를 동시에 즐기는 근무형태인 워케이션 사업을 올해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생활인구를 유입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려는 취지에서다.
부산지역 외 근로자가 이용할 수 있으며 송정(송정중앙로6번길 143)과 청사포(청사포로167) 업무공간을 무료로 제공한다. 최대 12만 원의 숙박 바우처와 3만 원의 관광바우처도 지원한다.
이 바우처는 숙박, 송정 서핑 체험, 해변열차 탑승, 식당과 카페 등 50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용자의 부담을 덜어주는 한편 지역 상권도 살리는 일석이조 효과를 기대한다.
올해부터 숙박 바우처를 2박 3일과 3박 4일 중 고를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혔다. 3월부터는 청사포 업무공간을 부산지역 근로자에게도 개방한다.
5인 이상 단체가 방문하면 해변요가, 공예체험 등의 ‘원데이 클래스’, 직장인들의 쉼을 위한 ‘힐링 멘탈케어’ 강연, 관광 프로그램 연계 부산 투어, 동종 직종 정보 공유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참가 신청은 오는 14일부터 이뤄지며 자세한 내용은 해운대워케이션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장영은 부산창경 팀장은 “서핑·해변열차·데크산책길 등 레저·관광 인프라가 잘 갖춰진 송정과 청사포를 중심으로 집중근무가 가능한 업무공간을 구축했다”며 “더 많은 참여자가 해운대구에 머물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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