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수 합참의장은 5일 오후(한국 시간) 화상으로 진행된 제8회 인도태평양 안보포럼에 참가해 역내 군 고위급 인사들과 안보환경 변화와 주요 관심사항에 대해 논의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합참에 따르면 미 인·태사령관 주관으로 실시된 이번 안보포럼에서는 김명수 합참의장을 비롯해 미국, 일본, 호주 등 26개국의 군 수뇌부들이 참가했다.
화상회의에서는 △2024년 인·태지역 군 고위급(CHOD) 회의 성과 및 안보 관심사항 △2025년 8월 태국에서 개최 예정인 인태 CHOD 회의 의제 안건 등이 논의됐다.
김 의장은 2024년 인·태지역 CHOD 회의를 통해 역내 우방국과 △군 고위급 교류 활성화 △국제안보포럼 참가 △연합훈련 확대 등 양자 및 다자 군사협력에 실질적인 진전이 있었다며 그간의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또 올해 인·태지역 CHOD 회의 의제로 ‘역내 위협 억제 및 대응방안’을 제안하고 “러시아 파병과 핵·WMD기술 고도화 등 북한의 위협이 한반도를 넘어 전 세계적 위협으로 부상하고 있는 만큼 규칙기반의 국제질서 유지를 위해 인·태지역의 안보협력이 확대돼 한다”고 강조했다.
인도태평양 안보포럼은 2021년 美인도태평양사령부 주관으로 처음 개최된 이후 역내 평화와 안정 유지, 협력과 소통 증진을 위한 군 고위급 대화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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