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가 구도심에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운정중앙역을 잇는 ‘파주형 간선급행 시내버스(PBRT)’를 개통했다. 이를 통해 시는 구도심과 신도심 간 격차 없는 균형발전을 이룬다는 구상이다.
6일 파주시에 따르면 파주형 간선급행 시내버스는 목적지까지 최대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도록 정차 지점을 최소화 한 신개념 교통수단이다. 시는 지난해 12월 GTX 운정중앙역이 개통됨에 따라 연계성을 강화하기 위해 PBRT 2개 노선을 신설했다.
신설된 노선은 101번과 202번으로, 이달 8일부터 운행을 개시한다. 101번은 적성~파평~문산~월롱~금촌~GTX 운정중앙역을 운행하는 노선으로, 평일 하루 5대가 30회 운행한다. 202번은 법원~연풍~광탄~GTX 운정중앙역을 하루 4대가 32회 오간다.
이용 요금은 좌석형 버스 요금과 동일한 현금 2500원, 카드 2450원이며, 운정중앙역까지 북부권역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PBRT 도입을 통해 그간 열악했던 북파주 지역의 대중교통 여건이 대폭 개선돼 지역주민들의 교통 편의성이 향상됨은 물론, 사통팔달의 빠르고 편리한 연계 교통망 구축으로 100만 자족도시 도달에 한걸음 더 다가서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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