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교육진흥재단은 4월 14일부터 25일까지 2025년도 차오름 장학금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6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기존 저소득층 자녀 대학생과 성적우수 대학생을 위한 등록금 장학금 외에도 저소득층 가구의 학비 마련에 따른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한 생활비 장학금이 신설됐다. 등록금 장학금은 저소득층 자녀 대학생 1인당 최대 400만 원, 성적우수 대학생 1인당 최대 200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되며, 생활비 장학금은 저소득층 자녀 대학 신입생에게 1인당 1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신청 대상자는 공고일 기준 학생 본인 또는 부모가 울산 북구에 1년 이상 계속 주소지를 두고 거주해야 하며, 장학금 종류별로 신청자격 및 심사기준이 다르므로 세부 요건을 확인해야 한다.
특히 저소득층 자녀 장학금 신청자는 ‘학자금 지원구간 통지서’를 제출해야 한다. 해당 서류를 발급하는데 2개월 정도가 소요되므로 한국장학재단 누리집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미리 신청해야 한다.
장학금 신청은 북구 평생학습관 3층 교육청소년과를 방문하거나 등기우편 접수를 통해 가능하다. 신청서 접수 후 서류 심사를 거쳐 오는 5월 재단 이사회에서 최종 장학생을 선발,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북구 교육진흥재단은 지역사회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미래 인재 양성에 기여하기 위해 2012년부터 차오름 장학금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500여 명의 학생에게 총 7억 9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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