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장현지구의 ‘시흥시청역세권 고밀·복합개발 사업’을 시행할 우선협상대상자로 에이치엘디앤아이한라가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시흥시청역세권 고밀·복합개발 사업은 시흥시청역과 연결된 장현 공공주택지구 내 자동차 정류장 부지를 복합 고밀개발을 통해 주상복합 부지로 전환하는 것이다. 시는 공공성 확보와 지역개발·경제 활성화를 두루 도모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해 11월 1일 민간사업자 공모를 공고했고, 에이치엘디앤아이한라가 2월 3일 사업계획서를 단독으로 제출했다.
에이치엘디앤아이한라가 제출한 사업계획서에는 지하 5층, 지상 49층, 1019세대 규모의 주상복합 건축물 계획과 함께 시흥시 공모지침서에서 제시한 환승 정류장(환승센터), 환승주차장, 시흥시청역과 연계되는 입체 보행시설 및 공공 업무시설이 반영돼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개발사업은 지역개발과 경제 활성화를 이끌 시의 역점사업으로, 현재 운행 중인 서해선과 향후 개통될 신안산선, 경강선 3개 전철 노선의 환승 거점으로서 시흥시청역 주변의 발전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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