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민주당 복당’ 김경수…‘대선 출마’엔 “지금 언급 적절치 않아”

복당 7인 명단에 포함…절차 완료

“李 성장전략, 많은 국민 혜택보는 길로 가야”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지난해 12월 5일 급거 귀국한 후 국회를 방문해 우원식 국회의장을 예방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더불어민주당 복당 신청이 7일 인용됐다.

김성회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최고위에 7명의 복당 심사 결과가 보고됐는데 김 전 지사가 복당 명단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김 전 지사는 지난달 말 민주당 경남도당에서 복당을 신청해 심사 절차를 밝았다. 앞서 김 전 지사는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징역형이 확정되면서 피선거권이 상실돼 자동 탈당 처리된 상태였다.

김 전 지사의 복당 신청을 두고 정치권에선 조기 대선 모드에 돌입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다만 김 전 지사는 대선 출마 움직임에 대해 “앞서 나간 얘기”라며 선을 긋고 있다.



이날 김 전 지사는 SBS 라디오에 출연해 2월 중 대선캠프를 만든다는 내용의 보도를 두고 “지금은 그런 얘기를 하는 건 적절치 않다”고 답했다. 그는 “지금은 우리 당이 어디로 가야 되느냐에 집중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그 과정에서 제가 어떤 역할을 하는 것이 가장 우리 당에 도움이 될지 하는 건 진행해 나가면서 그때 가서 판단할 문제 아니겠냐”고 밝혔다.

최근 민주당이 성장 우선 전략을 제시한 데 대해선 “성장도 중요하지만 ‘따뜻한 성장’이 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전 지사는 전날 민주당 집권플랜본부가 발표한 성장 전략을 두고 “우리나라가 성장 우선을 하지 않은 적이 별로 없고 지금처럼 어려울 때는 (성장을) 더 강조하는 것이 맞다”면서도 “어떤 성장인지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전 지사는 “보수 정부는 소수의 대기업 위주의, 국민 대다수에게 혜택이 돌아가지 않는 그런 성장(을 추구했다)”이라며 “저는 ‘차가운 성장’이라고 표현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대기업, 중소기업, 정규직, 비정규직 할 것 없이 많은 국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따뜻한 성장’으로 가는 길이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다만 최근 이재명 대표의 행보가 ‘우클릭’이라는 보도에 대해선 “정책에 대해 우클릭이다, 좌클릭이다라는 평가를 내리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김 전 지사는 “어느 나라나 특정 정당의 정책이 무조건 왼쪽이어야 하거나 오른쪽이어야 한다는 것은 없다”며 “그 시기에 그 나라의 상황에 맞는 문제가 어떤 것인지 파악해 정책을 실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