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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년 울산 간절곶에 '미래형 식물원' 문 연다

총 940억 투입 5.2만㎡ 규모

AR·VR 등 디지털 온실 도입

앵무새·곤충 등 주제 체험도

이순걸 군수 “새 랜드마크로”

울산시 울주군이 간절곶에 계획 중인 식물원 가상도. 울주군




울산시 울주군이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간절곶공원에 미래형 디지털 식물원을 조성한다.

울주군은 가칭 ‘울주군 식물원’ 건립 추진에 따른 타당성 조사 절차 이행을 위해 지난달 행정안전부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지방투자사업관리센터에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9일 밝혔다.

울주군 식물원은 서생면 대송리 간절곶공원 내 5만 2952㎡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940억 원이다.

지난해 기본계획용역을 마쳤으며, 올해 타당성 조사 등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 건축설계 공모와 실시설계 용역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어 2027년 식물원 건립 후 2028년 개장을 목표로 한다.

울주군은 기존 식물원과 차별화된 미래형 디지털 식물원을 구상하고 있다. 기본계획용역을 통해 바다와 맞닿아 있으면서 한반도에서 해가 가장 빨리 뜨는 간절곶의 지리적 특성을 반영해 오대양 육대주를 항해하는 콘셉트로 계획됐다.





식물을 키우는 공간인 전통적 온실뿐만 아니라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미디어아트 등 첨단 기술과 식물이 융합된 새로운 차원의 디지털 온실을 도입한다.

전통적 온실에서는 6개 대륙의 다채롭고 특색있는 식물들을 관찰할 수 있고, 디지털 온실에서는 AR·VR을 활용해 가상의 자연 속을 자유롭게 탐험하거나 미디어아트 공간에서 해양 동식물이 살아 움직이는 듯한 감각적 체험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곤충과 앵무새 등을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관을 함께 마련해 시시각각 색다르고 복합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사계절 식물 문화 복합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울주군은 향후 건축설계 공모와 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식물원 건립계획을 더욱 구체화하기로 했다.

이순걸 군수는 “우리나라 최고의 일출 명소 간절곶에 미디어를 접목한 미래형 디지털 식물원을 건립해 울주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며 “식물원 조성을 차질 없이 추진해 울주군의 체류형 관광 인프라 구축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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