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가 무주택 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청년 노동자 공유주택’의 입주자를 추가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동구는 고향사랑기부금을 재원으로 활용해 청년노동자 공유주택을 운영하고 있다. 2024년 상반기 20호, 2024년 하반기 12호 등 지금까지 총 32호를 공급했다.
2025년 상반기 공급 물량 5호의 입주자를 오는 2월 17일부터 2월 28일까지 모집한다. 이번에 모집하는 공유주택은 총 5호(36.34㎡ 4호, 47.73㎡ 1호)이며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해 월 임대료 최대 82%(호당 37만 원)를 지원한다. 기본 계약기간은 2년이며, 1회 연장 시 최대 4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동구 소재 사업체에서 근무하고 공고일 기준 18세이상 38세 이하인 청년 또는 신혼부부(혼인기간 7년 이내)로 동구에 거주하거나 동구로 전입이 가능한 무주택자여야 한다.
입주 신청은 울산시 동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에 게시되어 있는 ‘울산 동구 청년 노동자 공유주택 입주자 모집 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입주자 선정은 지원 자격요건에 대하여 적격 검증 후 3월 중순에 공개 추첨으로 선정되며, 입주는 4월부터 이뤄질 예정이다.
동구 관계자는 “청년 노동자의 주거 부담비를 줄여 안정적으로 경제적 자립하여 동구에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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