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6월 입주 앞두고…서초 메이플자이 공사비 소송

GS건설, 조합에 2570억 청구 소송

"러-우 전쟁 등 결과…귀책 사유 없어"

입주 넉달 앞두고 악재에 임대시장 긴장





GS건설이 서울 서초구 메이플자이(신반포 4지구 재건축정비사업 )조합을 상대로 2570억 원대의 공사대금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건설사와 조합 간 갈등이 장기화할 경우 서울 강남지역 전월세 시장이 불안해 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1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지난해 12월 신반포 4지구 재건축정비사업 조합을 상대로 공사 대금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청구액은 2570억여 원에 달한다. 공사 대금 청구 소송액을 포함해 GS건설은 조합에 4895억 원의 공사비를 요구한 상태다. 공사 대금 청구 소송액을 제외한 2288억 원은 한국부동산원에 설계 변경·특화와 관련 검증을 요청했다. GS건설 관계자는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사업 기간 증가, 일반분양 세대수 감소, 추가 공사비 일반관리비 등은 GS건설의 귀책사유가 아닌 만큼 소송을 청구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GS건설이 요구한 추가 공사비가 전액 반영될 경우 3.3㎡당 공사비는 797만 원으로 8년 전 수주 당시보다 300만 원가량 오르게 된다. GS건설은 추가 공사비를 반영해도 인근 강남권 정비사업 단지 수준이라는 입장이다. 정비업계에 따르면 청담삼익(765만 원), 반포주공 1단지 3주구(786만 원), 반포 1·2·4주구(792만 원) 등은 700만 원 중후반으로 책정됐다.

양측의 분쟁과 관련 자칫 장기화할 경우 임대차 시장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다. 정비업계 관계자는 “메이플자이는 입주 물량이 3300가구에 달한다"며 "6월께 입주를 앞둔 만큼 차질이 빚어지면 강남 임대차 시장이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